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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능명세서]사이드프로젝트에서 개발자랑 안싸우는 앱기획하기!(+메뉴트리)
    Making 2022. 3. 24. 21:08

    안녕하세요!! 마이너리 기획자 염희입니다 😆
    _

    오늘은 마이너리 앱 디자인이 결정되기까지의
    다사다난했던 화면구성부터 디자인까지의 과정을 남겨보려고 해요!

    재밌게 읽어주시고 마이너리 팀🍷에게 궁금한 점은 언제든지 알려주세요!
    Contact us ➡️ minery.app@gmail.com

     


    마이너리는 어떻게 기획을 했나요?

     

    사이드프로젝트에서 무엇보다 중요한게 있습니다.. (비장)

    첫째, 가성비 좋게 일하기!
    둘째, 안싸우고 일하기!

     

    사이드프로젝트, 또는 토이프로젝트는 말 그대로
    '사이드', '토이' 이기 때문에 가성비 좋고 빠르게 산출물을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절대적으로 인력 자원이 부족하고
    팀원들의 역량으로 프로젝트의 결과가 좌지우지되기 때문에
    팀원들끼리 싸우는 것은 치명적이죠!!!!!!

    특히, 코시국인 요즘.
    사이드프로젝트가 온라인으로만 진행될 확률이 높은데요.
    (마이너리도 온라인으로만 모든 작업을 했습니다!)

    온라인 상으로 일하다보면 쉬운일도 어렵게 해결되기 마련이죠.
    그러기 위해선 어떻게 일하느냐가 가장 중요하겠죠?

     

    마이너리에서는 어떻게 기획을 진행했는지 과정을 기록해보았습니다!!!!
    (많관부 🔥🔥🔥🔥) 

     


     

    우선 저희는
    01.아이디에이션 > 02.기능명세서 > 03.메뉴트리 작성 > 04.와이어프레임 > 05.디자인
    순서로 업무를 진행했습니다

    가성비 좋게 일하기라면서 왜이렇게 과정이 많냐구요?
    위 과정을 간단하게라도 거쳐야 나중에 의사결정이 빠르고 재작업이 줄어듭니다...!
    (명심..명심..!)

    이번 편에서는 아이디에이션, 기능명세서와 메뉴트리를 중심으로 기획내용을 적어볼게요
    (다음편에선 '디자인' 주제로 와이어프레임과 디자인 순서를 소개할게요) 

     

    각 스텝별로 사용했던 툴은
    아이디에이션은 오프라인이나 ZOOM 화상미팅으로, 
    기능명세서Notion,
    메뉴트리Miro입니다!
    아래에서 상세한 진행방법과 함께 설명해 보도록 할게요 😎

     


     

    01. 아이디에이션 (Ideation)

     

    사실 마이너리는 친한 친구들끼리 와인을 마시다가 탄생한 서비스에요 😆 하핫
    (유일하게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과정)

    와인을 마시면서 기존 와인앱에 대한 불편한 점에 대해 이야기를 주고 받던걸 바탕으로
    구체적인 아이디에이션을 하게 되었죠

    아이디어 구체화하는 과정은 별도의 방법론을 사용하지 않고
    자유롭게 발산한 내용을 목적에 맞게 정돈하였습니다.

    다양한 방법론들은 인터넷에 쉽게 찾아볼 수 있어요!
    https://uxlog.com/69

     

    48가지 아이디어 발상법

    브레인스토밍이나 다른 아이디어 발상회의를 할 때 써 볼만한 방법들을 모아봤습니다. 여기(링크없어짐)에 있는 정보를 주로 참조 했고 회의중 혹은 혼자 사용해 보고 효과를 본 방법 중심으

    uxlog.com

     

    다만... 저는 이런 사이드프로젝트에서 아이디에션 방법론을 사용하는걸 추천하진 않아요 😂

    방법론의 기능과 장단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로 형식만 빌리게되면
    목적도 불명확하고 이런저런 발산만 하게 되거든요.

     

    아이디에이션에서 중요한건 명확한 사용자 타깃목적에 맞는 아이디어 수렴입니다!


    우리 모두 아이디어 발산은 잘하잖아요? 중요한건 수렴!

    사이드프로젝트니까 하고 싶은걸 만드세요! 그게 바로 사이드프로젝트의 묘미죠
    편하게 원하는 방식대로 아이디어를 발산하세요
    (간단하게 포스트잇을 붙이거나 마인드맵, 아니면 브레인스토밍이나 브레인라이팅 기법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우리 서비스의 목적과 주요 사용자가 될 타깃을 설정해서
    거기에 맞는 아이디어를 추려냅니다.

    <마이너리의 목적>
    - 어려웠던 와인이 모든 사람들에게 쉬워지도록!

    <마이너리의 메인 타깃 유저>
    - 와인에 슬슬 관심이 생긴 MZ세대

     

    마이너리는 와인의 주 세력인 3~40대 보다,
    빠르게 유입되고 있는 신생 세력인 MZ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서비스를 목표로 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전문적인 와인 정보 제공보다는 
    사용자가 직접 기입하는 나만의 와인 일기장이 탄생하게 되었죠!

    저희의 메인타깃 되시겠습니다

     

    명확한 사용자 타깃과 목적을 정하면,
    서비스에 대한 의견이 분분할 때 의사결정의 가이드라인이 되어요.

    협업하는 동료들을 설득할 때도 유용하죠!


    마이너리의 초기 아이디어 발산은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는지는 아래에서 더 살펴보세요!! ⬇️⬇️⬇️

     

    마이너리 앱 초기 기획부터 런칭까지

    안녕하세요! 마이너리 기획자 Jess입니다 첫 포스팅에서는 마이너리 서비스의 초기 기획부터 런칭까지의 히스토리를 간단히 다뤄보려고 합니다. 재밌게 읽어주시고 마이너리 팀🍷에게 궁금한

    minery.tistory.com

     


     

    02. 기능명세서 (Functional Specification)

     

    아이디에이션 했던 내용을 정리했으면 서비스로 표현해야겠죠?
    서비스로 표현하기 전, 가능한 기능인지 점검해야 해요.

    기능명세서란
    구현하고자 하는 서비스의 기능을 정리한 문서로,
    주로 개발자랑 최종 결과물에 대해 협의하기 위해 사용해요.

     

     

    개발자님! 우리 이거 하고 싶은데, 검토 좀 해주세요!! 

     

    노션으로 작업한 기능명세서

     

    기능명세서는 어떻게 만드나요?

    마이너리가 추천하는 방법은 Notion이나 구글스프레드시트의 표를 사용해
    실시간으로 이야기 나누는 것입니다!

    원하는 기능들을 카테고리별로 나열하고, 상세 설명을 기재한 다음
    개발자와 함께 가능여부를 체크하는거죠.

    사이드프로젝트에선 거창하게 적을 필요도 없습니다!
    기능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보이기만 하면 되죠.

     

    마이너리는 개발자분과 ZOOM으로 대화하면서
    실시간으로 가능/불가능/확인필요를 체크하고,
    개발자분께서 다음 시간까지 확인필요사항에 대해 더 조사해주시는 방식으로 진행했어요.

     

    -

     

    왜 기능명세서가 중요할까요?

    많은 사람들이 기능명세서의 중요성을 간과하는 경우가 있지만
    모든 프로젝트에서 꼭! 필요한 과정이에요.
    기능명세서는 팀빌딩부터 마지막 개발 단계까지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어요

    <기능명세서가 중요한 이유>

    1. 서비스의 볼륨과 난이도, 필요한 기능에 맞추어 팀원을 모집할 수 있다.
       -> 이정도 기능이면 프론트 개발자가 2명이면 되려나? 아, 우리 스크래핑을 할 줄 아는 개발자가 필요하겠다!

    2. MVP모델을 구상하는데에 유용하다.
        -> 앗, 정리해보니 우리 기능이 너무 많은걸? 이 기능은 덜 중요하니까 다음번으로 미루자 

    3. 구현 가능한 기능을 사전에 정리하면 실패없는 기획을 할 수 있다.
        -> 개발자님, 이거이거 안돼요?ㅠㅠ (휴, 그래도 미리 확인해서 다행이다) 

    4. 개발 완료 후 테스트 시 모든 기능의 누락이 없는지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 아 저희 여기에 공유기능이 빠졌네요! 

     

    MVP모델은 최소기능제품(Minimum Viable Product)이라고 해요.
    이 정도면 딱 필요한 기능만 있는데? 수준의 제품을 말하죠.

    사이드프로젝트나 스타트업의 핵심 장점은
    MVP모델을 만들어서 빠르게 만들어 출시하고
    시장의 반응에 따라 수정/개선하기 용이하다는 점이예요.

     

    마이너리도 기능명세서로 기능을 나열하다 보니 정말 많은 기능을 삭제/보류했어요
    덕분에 개발 기간도 줄이고,
    다양한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벼운 앱을 만들 수 있었죠

    무엇보다 기능명세서로 개발자와 협의를 마치면
    마지막 단계까지 큰 기능의 변경 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됩니다!!

    기획부터 수정되면 후발 작업인 디자인/개발도 고생하겠죠?

    팀원들과 싸우는 것보다 기능명세서 쓰는게 백번 낫다!!


    잦은 수정은 모두를 지치게하니 기능명세서를 활용하시길 추천드려요! 🔥🔥🔥🔥


     


     

    03. 메뉴트리 (Menu Tree)

     

    구현가능한 기능이 정해지면 서비스로 구체화 해야겠죠?
    화면의 구성을 기획하기 전에 전체적인 틀을 먼저 짜야해요.

    메뉴트리란 
    말 그대로 사용자가 사용하는 메뉴의 Tree (구조)를 말합니다.

     

    단순히 파일 정리하듯 정보위계를 쌓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가 앱을 여기저기 돌아다닐 때의 사용성을 고려해서 구상해야해요.

     

    마이너리의 핵심 기능은 [와인일기]니까
    앱에 진입하자마자 보이는 메인화면에 배치해야겠어 

     

     

    메뉴트리를 만드는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굉장히 대충인 것 같지만... 마이너리가 만든걸 보시면 어이 없으실 수도 있어요 😂

    Miro로 만든 메뉴트리_개발새발 만들어도 다 소통이 된다는 사실!

     

    마이너리는 Miro라는 서비스를 이용해서 
    빠르고 간편하게 작성했어요

    원래는 포스트잇을 이용한 아이디에이션이나 마인드맵을 작성하는데 사용하는 툴이지만
    이런 식으로 무언가를 도식화할 때에도 유용한 툴입니다!


    Miro 역시 Notion과 마찬가지로 온라인 기반이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이런 저런 시도를 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 형태랑 다른건 안비밀...

     

    사실... 보통은 이런식으로 메뉴트리를 만들어요!!!
    (인터넷 서칭해서 주운 이미지!)
    https://www.castingn.com/sourcing/kkultip_detail/139

    배달의 민족 메뉴트리_출처 캐스팅엔 (위에 링크!)

    하지만 이번 편에서 기술하는건
    사이드프로젝트가 가성비 좋게 일하는 법이란걸 잊지 마세요!

    뭐든 팀원들이 알아만 보면 장땡입니다!!!!!

    😎

     

     

    메뉴트리는 어떻게 만드나요?

    메뉴트리를 만드는데는 간단한 규칙만 지키면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메뉴트리 작성하는 규칙>

    1. 같은 뎁스(Depth=깊이) 화면은 가로로 정렬하기
    2. 깊어지는 뎁스는 세로로 나열하기
    *사실 가로 세로는 팀 내에서 정하기 나름!

     

    참 쉽죠?

    하핳

     

    haha...작성 방법은 간단하지만
    어떻게 작성하느냐가 아무래도 가장 중요하겠죠?

    메뉴트리를 쉽게 작성하는 팁이 있어요

    <메뉴트리 작성 꿀TIP>

    1. 서비스의 핵심 기능을 고르고, 맨 처음 메뉴로 설정하기

        -> 마이너리의 핵심 기능은 와인일기쓰기지!! 맨 처음 메뉴, 너로 정했다!

    2. 그 다음으로 중요한 메뉴의 위치 고민하기
        -> 와인보관이랑 와인검색도 중요한 기능인데... 마이페이지도 볼륨이 크고...
             홈화면에서 4개 메뉴를 바로 이동할 수 있게 상단 탭구조로 만들자.

    3. 비슷하거나 연관있는 기능은 합치거나 가까운 위치에 두기 (카테고리 수 줄이기)
        -> 와인일기랑 와인평가는.. 사실 비슷한 '기록' 기능이잖아? '기록 추가' 라는 메뉴로 묶어버리는게 낫겠어.

    4. 항상 볼 필요 없는 메뉴는 숨기기
         -> 회원탈퇴랑 알림설정은 자주 쓰는 메뉴가 아니니까 [마이페이지 > 환경설정]에 숨겨놓자.

     

    메뉴트리도 마찬가지로 초반부터 제대로 다져 놓으면
    후반에 재작업을 줄일 수 있도록 도와줘요.

    서비스의 전체 구조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팀원들과의 이해를 맞추기도 용이합니다.

     

    참고로 메뉴트리와 비슷한, 또는 곧 잘 혼용하는 개념으로 IA도 있습니다.
    IA는 정보구조도(Information Architecture)의 약자로,
    서비스의 메뉴나 화면을 정보를 어떤 식으로든 구조화한 것을 말하기 때문에 
    따지자면 메뉴트리도 IA 중 하나라고 보면 됩니다.

    의미적으로는 그러나, UI설계를 위한 IA는 보통 화면 구조를 표현하는 형식으로 쓰여서
    일반 메뉴트리보다 더욱 자세한 형태인데요. (보통 엑셀 형식!)

     

    마이너리도 초반에 작업했지만...

    결론만 말할게요.
    IA는 사이드프로젝트에선 비추합니다!!!! 😭😭😭😭

     

    마이너리가 작성했던 IA

     

    사실상 일반적인 기업에서 위와 같은 IA를 작성하는 이유는
    1. 공수 산정 및 개발영역 배분하기 위해
    2. 화면이 많고 복잡하여 관리하기 위해
    인데....
    사이드프로젝트나 토이프로젝트와 같이 규모가 작고
    인력이 많지 않은 경우에는 굳이 작업할 필요가 없는 것 같습니다!

    화면 구조에 대한 이해는 메뉴트리로도 충분하고,
    상세한 구조는 
    와이어프레임 제작 툴 (이를테면 Figma)에서도 확인하는데 어렵지 않으니깐요.

    마이너리도 만들어 뒀지만 사용하지 않아서.. 업데이트를 안하는 중입니다..

    무한 시행착오로 성장해나가는.. 마이너리..

     

     


     

     

     

    여기까지 사이드프로젝트에서 기능명세서, 메뉴트리로 
    팀원들과 싸우지 않는 협업 방식을 소개했습니다!

    다음편에서는
    디자이너 없이 와이어프레임/디자인 하는 방법을 소개해볼게요! 

    그럼 안녕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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